삼성그룹, 무선사업부장에 고동진 사장 승진 내정

입력 2015-12-02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부활 앞장

갤럭시 성공신화를 일궜던 고동진(사진) 사장이 침체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부활을 이끈다.

삼성그룹은 1일 삼성전자 고동진 부사장을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 내정하는 등 총 15명 규모의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사장 승진자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이다. 고 사장은 1961년생으로 경성고와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기술기획 업무를 시작으로 2001년 정보통신총괄 유럽연구소 소장(상무)을 거쳐 2007년 무선사업부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신종균 사장은 무선사업부장은 고 사장에 넘기지만 IM부문장 대표이사직을 유지하며 중장기 사업전략 구상 등을 맡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