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부인 출산 앞두고 페이스북 최소 4개월 육아휴직 보장

입력 2015-12-02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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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부인 출산 앞두고 페이스북 최소 4개월 육아휴직 보장

지난달 26일 페이스북은 내년부터 자사 육아휴직 기간을 최소 4개월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남녀 직원 모두에게 적용된다.

페이스북은 지금까지 여성 직원에게는 4개월. 남성 직원들에게는 4주의 육아휴직 기간을 제공했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 따라 기존 4주간의 육아휴직기간을 받았던 남성 지원들도 여성 직원들 동일하게 최소 4개월의 유급 육아휴직을 보장받게 됐다.

이번 정책은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부인의 출산을 앞두고 두 달간의 육아휴직을 준비하던 중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장된 육아휴직 기간은 전 세계 페이스북 임직원 모두에게 적용된다. 또한 동성부부를 비롯해 올해 자녀를 입양한 직원에게도 동일하게 제공되는 복지 혜택이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유급 육아휴직 기간을 확대해 자녀를 출산했거나 입양한 직원들을 돕는 것이 회사 차원에서도 이익이 되는 일이다”고 제도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주커버그와 챈 부부는 주커버그가 하버드대학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3년 한 파티에서 만난 이후 9년 동안 교제를 하다 지난 2012년 9월 결혼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페이스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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