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늘’ 강지영 “한국 작품 기다리는 중…황정민과 멜로 기대”

입력 2015-12-03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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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강지영이 국내 활동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강지영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다른 하늘 아래 당신의 하늘, 나의 하늘’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서 좋은 작품이 있다면 언제든 달려와서 출연할 것”이라며 “작품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호흡을 맞추고 싶은 상대로 황정민을 꼽았다. 강지영은 “황정민 선배는 여배우라면 누구나 같이 호흡을 맞추고 싶은 멋진 배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멜로는 좀 그럴 것 같다”고 했으나 이내 “연인으로 나와도 설렐 것 같다. 황정민 선배는 정말 멋지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웹무비 ‘다른 하늘 아래 당신의 하늘, 나의 하늘’은 나이, 국적, 성격 모든 것이 정반대인 두 소녀의 특별한 우정과 성장통을 그린 청춘 드라마. 카라 출신 강지영의 첫 주연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강지영은 홍콩 최대의 영화사에 들어가기 위해 꿈을 쫒는 ‘애나’ 역을 맡았다. 더불어 일본의 떠오르는 신예 마츠카제 리사키가 전학을 간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리리’ 역을 연기했다.

‘다른 하늘 아래 당신의 하늘, 나의 하늘’은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와 ‘언두’ 등의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13계단’ ‘서울’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에 이름을 알린 나가사와 마사히코 감독이 연출했다. 김재중과 한효주 주연의 한일 합작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의 각본을 담당했던 ‘로맨스의 신’ 기타가와 에리코가 각본을 맡았다.

총 3부작으로 구성된 ‘다른 하늘 아래 당신의 하늘, 나의 하늘’은 일본과 홍콩을 무대로 촬영됐다.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이 작품은 네슬레 시어터 On You Tube를 통해 공개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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