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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와 신소연의 결혼식은 5일 오후 1시 부산 서면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두 사람은 하객 앞에서 함께 성혼 선언문을 낭독하며 밝은 미래를 약속했다. 특히 강민호는 직접 세레나데를 열창하는가 하면 대한민국 국가대표 포수답게 웨딩드레스 시구에 도전한 신부 신소연의 공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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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본식 사진은 이들의 행복한 결혼식 과정을 담고 있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강민호 선수는 “가장이 되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자랑스러운 남편이 될 수 있도록 가정은 물론 그라운드 안팎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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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사회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가수 허각이 축가를 불렀다. 이대호 선수를 비롯한 유명 프로야구 선수들과 방송 관계자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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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 사람은 2012년 8월 신소연의 시구를 계기로 만나 3년간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라리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