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0억불 수출탑 수상’

입력 2015-12-07 15: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르노삼성자동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사진 우측)이 12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2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20억불 수출의 탑’ 수상 후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좌측)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 르노삼성, ‘20억불 수출탑 수상’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2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2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르노삼성자동차를 대표해 수출의 탑을 수상한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이번 무역의 날 수상 기업 중 유일한 외국투자기업 대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일본의 엔저 등 어려운 수출여건 하에서도 부산공장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제품경쟁력 강화로 전 세계에 차량을 수출하며 한국자동차산업 수출에 기여한 것과 함께, 국내 협력사의 기술 개발 통한 해외 진출 지원, 친환경자동차 선도주자로서 환경보전에 일조, 노사화합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의 업적으로 20억불 수출의 탑을 수여 받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000년에 설립되어 자본금 4400억원, 정규직 기준 종업원수 약 4400명으로 2014년 매출액 3조9744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2014년7월1일~2015년6월30일 기간 동안 24억7천만불을 수출하며 전년 동기 대비 77%의 수출 신장율을 달성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내년 2~3종의 신차 출시를 비롯해, 판매와 A/S 부문에서 한 층 더 강화된 고객 중심 서비스로 2016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연구진이 개발에 참여해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출시 예정인 중대형 세단과 중형 SUV 신차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