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돌부처’ 오승환의 해외 원정 도박 혐의 소식에 법률대리인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국일보는 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가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승환을 이르면 이번 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폭력조직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장 출신의 도박 운영업자 이모(39·구속 기소) 씨로부터 오승환이 동남아 카지노에서 억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오승환의 법률대리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및 일본 구단과 계약을 앞둔 민감한 상황에서 빨리 의혹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검찰에 출석하면 한점 의혹 없이 사실대로 진술하고 모든 협조를 다 하겠다. 아직 검찰에서 소환 통보를 받거나 일정을 조율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오승환은 일본 한신 타이거즈와 2년 계약이 만료돼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