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요동정벌 서막 올라 ‘고려 멸망 단초 된 사건’

입력 2015-12-08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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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정벌’


드라마 ‘육룡이나르샤’에서 조선 건국의 단초가 된 요동정벌 모습이 그려졌다.


‘육룡이 나르샤’ 7일 방송에서는 요동정벌을 두고 이성계(천호진)와 최영 장군(전국환)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최영 장군은 정도전(김명민)을 내칠 수 없다는 이성계의 행보에 분노했고 결국 등을 돌리게 됐다. 정도전은 최영 장군의 마음을 돌리려했지만 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었다.


최영 장군은 화사단에서 원의 장사꾼과 밀회를 가졌고 정도전은 그의 행적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방원(유아인)과 분이(신세경) 역시 최영 장군이 금으로 무기를 대량 만들 수 있는 재료를 몰래 들여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도전은 “최영장군은 원나라 상인을 만난 것이 아니다. 원나라 고위관리일 것이다. 이미 내응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외쳤다. 그는 “최영은 요동을 정벌하려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때 최영 장군은 우왕과 함께 사냥을 간 이성계에게 “이미 원나라에 뜻을 전했네. 압록강을 넘을 것이라고. 요동을 정벌하십시다”고 권했다. 이에 이성계는 크게 놀랐다.


이후 요동정벌의 서막이 올랐다. 요동정벌은 고려가 명나라의 대고려 전진기지인 요동지방을 공격해 명나라의 압력을 배제하려던 사건이지만 이는 위화도회군으로 이어져 곧 고려 멸망의 단초가 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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