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류 밀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수년간 최하위에서 지난 시즌 성적 향상을 이룩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뒷문 보강을 위해 앤드류 밀러(30)를 트레이드로 데려갈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8일(한국시각) 밀러의 휴스턴 이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휴스턴은 마운드 보강을 원하며, 뉴욕 양키스는 밀러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다.
다만 뉴욕 양키스가 밀러를 헐값에 넘길 가능성은 적다. 따라서 휴스턴이 밀러를 데려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출혈이 예상된다. 이에 밀러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된 것.
밀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와 4년간 3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마무리 투수. 이번 시즌 3승 2패 3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했다.
프로 초창기에는 아마추어 시절의 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6년간 98경기(66선발)에서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밀러는 2012년 구원 투수로 변신한 뒤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지난해 62 1/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하며 특급 구원 투수로 떠올랐다.
한편, 휴스턴 외에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이 밀러에 관심을 갖고 있다. 밀러와 함께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구원 투수로는 마크 멜란슨 등이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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