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가우스먼. ⓒGettyimages멀티비츠
‘염소의 저주’를 깨는데는 실패했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린 시카고 컵스가 케빈 가우스먼(24) 트레이드를 추진 중으로 보인다.
미국 시카고 지역 라디오 670 더 스코어는 8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마운드 보강을 위해 가우스먼 트레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볼티모어는 가우스먼의 대가로 외야수 호르헤 솔레어(23)와 내야수 하비어 바에즈(23)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우스먼은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에 1라운드 전체 4번으로 지명된 초특급 유망주. 마이너리그를 불과 1년만에 뚫고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가우스먼은 2013시즌부터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오갔다. 메이저리그에서는 3년간 65경기(42선발)에 등판해 273 1/3이닝을 던지며 14승 19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또한 가우스먼은 최근 라식 수술을 받았고, 경과가 좋아 시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에 더욱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가우스먼의 대가로 볼티모어에서 원하고 있는 외야수 솔레어는 지난 시즌 101경기에서 타율 0.262와 10홈런 OPS 0.723을 기록했다. 바에즈는 28경기에서 OPS 0.733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