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ATL’ 스완슨, 12년 만의 ‘전체 1픽 마이너 때 트레이드’

입력 2015-12-09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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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비 스완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15년 여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된 내야수 댄스비 스완슨(21)이 트레이드 됐다. 1라운드 1번이 마이너리그 시절에 팀을 옮긴 것은 무려 12년 만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셸비 밀러가 애리조나로 트레이드 됐다고 전했다.

대가는 스완슨을 비롯해 외야수 엔더 인시아테, 마이너리그 유망주 투수 아론 블레어.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스완슨.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1번이다.

드래프트 1라운드 1번은 기대치 때문에 마이너리그 시절에 트레이드 매물로 이용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번 스완슨 역시 지난 2003년 아드리안 곤잘레스 이후 12년 만이다.

곤잘레스는 2000년 당시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1라운드 1번으로 지명된 뒤 2003년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플로리다는 2003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스완슨은 애틀란타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뒤 야구 명문으로 불리는 반더빌트 대학을 나왔다. 지난 시즌 싱글A에서는 타율 0.289와 OPS 0.876 등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를 두고 야후 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애리조나에서 애틀란타로 넘어간 선수들의 면면이 밀러가 아닌 호세 페르난데스에 대한 대가라고 평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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