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방 ‘방시팝’ 장동민 “내가 빠지면 tvN 휘청!”

입력 2015-12-10 14: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늘 첫방 ‘방시팝’ 장동민 “내가 빠지면 tvN 휘청!”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 유재환의 방송기획자 도전기를 그린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이하 방시팝)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방시팝’은 tvN이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 유재환 등 4명에게 양도한 1시간을 그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채워가는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네 사람은 방송기획자로서 콘텐츠 기획부터 게스트 섭외, 편성표 작성 등 방송 제작 전 과정을 스스로 리드해나가며, 야외 버라이어티, 콩트, 다큐 등 장르의 제한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일 첫 방송에서는 방송기획자로 변신한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 유재환 등 네 남자의 첫 만남 현장과 함께 이들이 직접 기획한 첫 번째 콘텐츠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유세윤은 “내가 만들면 이거보다 잘할텐데. 머릿속의 기획들을 내 방식대로 풀어내겠다”, 장동민은 “내가 빠지면 tvN 휘청한다”, 이상민은 “나는 가수를 만들어 본 경험이 있다. 완성된 작품의 퀄리티나 디테일은 직접 보시면 알 것”이라고 말하며 기획자로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는 후문.

유세윤은 첫 번째 콘텐츠로 과도한 바이브레이션, 지나친 콧소리, 음이탈과 엇박자 등 자신만의 창법과 목소리 때문에 일반적인 오디션에서 외면 받았던 개성 넘치는 예비 스타들을 한 자리에 모은 오디션 프로그램 ‘쿠세스타 on TV’를 선보인다. 유세윤은 인터뷰를 통해 “한 소절만, 그 사람의 창법, 음색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가수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늘 방송에서는 한 맺힌 서러운 창법부터 섹시한 창법까지 개성만점 도전자들의 다양한 무대가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가수 정인이 심사위원으로 특별 출연해 풍부한 음악 경험을 바탕으로 디테일한 심사평을 전한다고 한다.

장동민은 남자의 원초적인 본능인 ‘승부욕’을 겨루는 ‘장동민의 승부욕’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정수, 김보성, 이종수, 유상무, 틴탑 엘조 등 5명의 게스트들이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더한다. 첫 번째 대결로 팔굽혀펴기를 해서 가슴으로 벨을 더 많이 누르는 사람이 이기는 근력 대결 }고릴라와의 한 판 승부’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낼 예정. 특히 팔굽혀펴기를 한 개라도 더 하기 위해 옷까지 벗으며 특유의 승부욕을 불태우는 다섯 남자들의 모습이 재미를 더한다. 첫 번째 대결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사람은 누가 될지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민은 첫 번째 콘텐츠로 ‘더 지니어스 외전’을 선보인다. 첫 대결은 영원한 맞수 홍진호와 임요환. 앞서 이상민은 제작발표회를 통해 "홍진호와 임요환의 대결이 5시간 동안 진행됐다. 두 사람이 최고의 임진록을 펼쳤다"고 밝혀 두 사람의 세기의 대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어 ‘방시팝’ 막내 유재환은 첫 방송에서 형들을 보조하는 조연출 역할을 맡는다. 유재환은 첫 등장부터 낭랑한 웃음소리와 해맑은 미소로 형들을 당황시켜 폭소를 유발했으며, 형들의 구박에도 조금도 기죽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선보여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열정과 의욕으로 똘똘 뭉친 네 사람이 과연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tvN의 재미담보 시간대출 프로젝트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는 10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