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랍미' 이태임이 애교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현대미디어 계열 드라마H의 목금 드라마 '유일랍미(唯一拉美 You'll love me)'(극본 윤소영, 연출 이정표) 14회에서는 이태임(박지호 역)이 오창석(오근백 역)에게 자신이 닥터노바였다는 사실을 고백하려고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태임은 과거 오창석이 연애 강습비로 건냈던 돈을 다시 돌려주고 닥터노바 행세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 등 모든 사실을 털어놓을 결심을 했다. 최대한 오창석이 충격을 받지 않도록 고백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이태임은 동생 신소정(박태희 역)에게 고민 상담을 했다.

​이태임이 "막상 얘기하려 하니 너무 겁난다"라고 망설이자 신소정은 "언니한테 너무나 부족한 거, 귀여움! 애교를 이용해봐"라고 조언했다. 이 말을 들은 이태임은 "일 더하기 일은 귀요미", "지호 꿍꼬또 기싱꿍꼬또", "태희양~ 언뉘야가 배고파요" 라며 애교 3종 세트를 공개, 사랑스러운 눈웃음과 애교로 기존의 섹시한 이미지를 벗어난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오글거린다며 정색하는 신소정과 애교공격을 선보이는 이태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태임이 SNS를 통해 연애고수 닥터노바 행세를 한다는 사실을 안 이민영(고아영 역)이 인터넷을 통해 정체를 폭로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오창석은 충격에 휩싸이고 이태임과의 러브라인에 갑작스런 이상 전선이 발생하면서 드라마의 전개에 긴장감을 높였다. ​

​​종영을 한주 앞두고 예측 불허의 전개를 펼치고 있는 '유일랍미'는 현대미디어 계열 드라마H와 트렌디 채널, 카카오TV에서 목, 금 낮 12시30분 동시에 방송된다.

'유일랍미'는 의도치 않게 남자행세를 하게 된 여자가 SNS상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되어 연애 전무 최강 찌질남을 환골탈태 시키는 ‘연애 사육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