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돌연 취소’ 김연우, 공식입장 “컨디션 악화로 공연불가” [공식입장]

입력 2015-12-13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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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소속사가 돌연 천안 공연을 취소한 것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13일 김연우 소속사 미스티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천안 콘서트 취소와 관련한 사과문이 담긴 공식입장을 전했다.

미스틱엔터는 “어제(12일) 김연우 전국투어 콘서트 ‘신이라 불리는 남자 : 천안공연’이 아티스트의 컨디션 악화로 중단이 되었습니다. 찾아와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연우님은 당일 리허설 직전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었으나 리허설 때 목을 풀던 도중, 성대가 자의로 컨트롤이 불가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리허설을 중단하고 천안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진료 후 주사와 링겔을 맞고 다시 공연장에 도착해 목상태를 체크했습니다. 멘트와 중저음은 고르게 나오는 반면 고음은 여전히 전혀 나오지 않는 상황이 되었습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긴급회의를 열고 논의했지만 김연우의 의견에 따라 정상적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그러나 오프닝곡 3곡 이후 더 이상의 공연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으로 무대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사과한뒤 천안 공연은 환불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김연우는 12일 천안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콘서트에서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팬들에게 눈물을 흘리며 “콘서트를 앞두고 갑자기 고음 부분에 이상이 생겼다. 20년만에 이런 적은 처음이다”고 공연 도중 취소를 알렸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12일) 김연우 전국투어 콘서트 ‘신이라 불리는 남자 : 천안공연’이 아티스트의 컨디션 악화로 중단이 되었습니다. 찾아와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연우님은 당일 리허설 직전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었으나 리허설 때 목을 풀던 도중, 성대가 자의로 컨트롤이 불가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리허설을 중단하고 천안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진료 후 주사와 링겔을 맞고 다시 공연장에 도착해 목상태를 체크했습니다. 멘트와 중저음은 고르게 나오는 반면 고음은 여전히 전혀 나오지 않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에 긴급 회의를 열어 여러 대응에 대해 논의 하였고, 무리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귀한 시간 내어주셨을 관객분들과 직접 마주하고 싶다는 김연우님의 의견에 따라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공연 시작 후 3곡을 부르며 더이상 진행이 불가하다는 판단이 서 부득이하게 공연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 공연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천안 콘서트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이 피해 입으시지 않도록 바로 환불 조치를 진행하고, 아티스트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연우 콘서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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