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소리’ 이하늬, 남친 윤계상 간접 언급에 “쿨한 척 하고 싶었는데…”

입력 2015-12-14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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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거짓말탐지기 결과에 깜짝 놀랐다.

이하늬는 14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로봇, 소리’ 제작보고회에서 “로봇 ‘소리’가 실제로 있다면 위치추적하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거짓말탐지기 결과 이는 거짓으로 판명났다. 이하늬는 “쿨한 척 하고 싶었는데 나도 모르게 그런 마음이 있었나 보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경림은 “우리가 생각하는 요즘 바쁜 그분이냐”고 이하늬의 남자친구 윤계상을 간접 언급했다. 이하늬는 “전화로 하면 되는데 굳이 위치까지 알아낼 필요가 있느냐. 전화하다가 안 되면 메신저도 있다”면서 “늘 응답한다면 위치 추적이 필요없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 해관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 유주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화 ‘방황하는 칼날’ ‘군도: 민란의 시대’ ‘손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온 이성민. 지난해 드라마 ‘미생’에서 오상식 역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카리스마를 벗고 부성애 넘치는 아버지 해관 역으로 돌아왔다. 해관이 10년 동안 찾아 헤매는 실종된 딸 유주 역에는 충무로의 샛별 채수빈이 캐스팅됐다.

국가정보안보국 소속 요원으로 소리를 찾는 일을 맡으며 승진을 노리고 있는 신진호 역은 이희준이 연기했다. 한국 항공우주연구원 소속 박사 강지연 역은 이하늬가 맡았으며 해관의 오랜 친구이자 수리의 달인 구철은 김원해가 열연했다. 마지막으로 나사에서 도청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공위성 로봇 소리는 심은경이 목소리 연기했다.

‘작전’(2009)을 연출한 이호재 감독의 신작 ‘로봇, 소리’는 2016년 1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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