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케이힐과 ‘1년 425만 달러’ 계약 공식 완료

입력 2015-12-15 0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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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케이힐.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후반기 구원 투수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부활에 성공한 트레버 케이힐(27)이 시카고 컵스와 공식 계약했다. 1년 425만 달러의 조건이다.

시카고 컵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케이힐과 1년간 425만 달러에 계약을 공식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에 대한 합의는 앞서 지난 8일 이뤄졌다.

케이힐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154경기에 등판, 929 2/3이닝을 던지며 61승 57패 평균자책점 3.89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케이힐은 지난해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지난 시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1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7.52로 매우 좋지 못했다.

이후 케이힐은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뒤 메이저리그에 다시 올라와 11경기에서 17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12을 기록해 부활에 성공했다.

이제 케이힐은 오는 2016시즌 부활을 통해 장기계약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기계약 체결을 위해서는 지난 2013시즌까지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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