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관광주간 여행비로 2조5천억 이상 써”

입력 2015-12-15 14: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실시한 ‘2015 가을 관광주간’에 전 국민의 절반 가까운 숫자가 여행을 다녀왔다는 조사가 나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15 관광주간 국민 참여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번 가을 관광주간에 국민의 절반 가량인 48.3%, 약 1987만 명이 여행을 다녀왔다. 이중 국내여행은 92.7%에 달했다. 또한 관광주간에 국민들이 이동한 총량은 4008만 일이며, 이로 인한 지출액도 2조 5521억 에 달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빅 데이터 기반 국민관광 이동행태 분석’에 의하면 관광주간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대구 근대골목은 51.1%,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251%, 감천문화마을은 53.5% 가량 유입 인구가 증가했다. 방송 광고의 배경이 되었던 송호 관광지의 야영장은 전년 동기 대비 107%,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은 93% 유입 인구가 증가하는 등 관광주간에 집중적으로 소개한 관광지가 다른 지역에 비해 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6년에도 국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주간 시기를 확정하고, 관광 콘텐츠 확보와 대국민 홍보 강화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