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고아성, 이한 감독과 두번째 호흡 “믿고 작품 선택했다”

입력 2015-12-15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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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고아성, 이한 감독과 두번째 호흡 “믿고 작품 선택했다”

영화 ‘오빠생각’(감독 이한 제작 조이래빗 배급 NEW)에서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전쟁 한가운데로 뛰어든 선생님 박주미 역을 맡은 고아성이 한층 성숙한 매력과 연기력으로 관객들 마음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 그곳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감동대작이다.

고아성은 이한 감독과 전작 ‘우아한 거짓말’에서 시크한 성격의 큰 딸 만지 역으로 털털하고 무뚝뚝한 매력을 선보인데 이어 ‘오빠생각’을 통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고아성은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과 남다른 존재감도 입증했다.

이처럼 장르불문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고아성이 ‘오빠생각’에서는 합창단 아이들을 따뜻하게 돌보는 선생님 박주미 역을 맡아 이한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고아성은 ‘오빠생각’에서 편안한 일상을 뒤로하고 전쟁터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아이들을 돌보는 선생님 박주미로 분해 한상렬 소위와 함께 합창단을 이끌며 험난한 전시 상황 속에서도 소신을 잃지 않는 당당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고아성은 아이들을 보살피는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질 정도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따뜻하고 강인한 면모를 보여줄 것이다.

이한 감독은 고아성에 대해 “주미 역은 고아성씨의 실제 평소 모습을 반영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각색했다. ‘우아한 거짓말’을 찍으면서 고아성씨가 가진 본래의 자유분방한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고아성 역시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는데 노래가 실제 들리는 것처럼 생생했다. 무엇보다 이한 감독님에 대한 믿음으로 ‘오빠생각’을 선택했고, 감독님과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행복했다”고 전해 서로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엿볼 수 있다.

한편,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두의 마음을 울릴 묵직한 드라마에 아름다운 음악이 더해져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오빠생각’은 2016년 1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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