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 유아인♥신세경, 로맨스보다 쫄깃한 수사 펼쳐

입력 2015-12-15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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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 유아인♥신세경, 로맨스보다 쫄깃한 수사 펼쳐

유아인 신세경이 찾아나선 것은 무엇일까.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는 빠른 상황판단력, 번뜩이는 지략, 두둑한 배짱까지 꼭 닮은 두 남녀가 등장한다. 바로 이방원(유아인 분)과 분이(신세경 분)이다. 위기 속에서 발휘되는 두 사람의 기지는, 이들의 낭만적인 로맨스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22회 방송을 앞두고 또 한 번 특별한 활약을 예고하는 낭만커플의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는 긴장감 넘치는 수사극이다.

공개된 사진 속 이방원과 분이는 밝은 대낮, 장터 이곳 저곳을 누비고 있다. 먼저 이방원은 예리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가 하면, 긴박한 표정으로 수많은 사람들 속을 헤쳐 달려가고 있다.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할 때 혹은 남들과 다른 무언가를 떠올릴 때 드러나는 특유의 날카로운 표정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분이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죽음의 위기를 탈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얼굴에는 아직 붉은 상처가 남아 있지만, 이방원과 함께 장터 사람들을 수소문하고 있는 것. 또 다른 사진에서는 엿을 먹고 있는 어린 아이에게 진지한 물음을 던지며, 상황을 추리하고 있다. 이방원과 분이가 이토록 찾아나선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이는 22회 예고에서 공개된 상황을 통해 유추해볼 수 있다. 예고에서 “장터에서 이상한 노래가 퍼지고 있다”, “이제 모든 세력들이 이장군을 경계의 세력으로 보게 될 것이다”는 남은(진선규 분)의 말이 의미심장한 내용을 암시한 것.

이어 이성계를 경계하고 나선 조민수(최종환 분)와 “대체 누구냐. 혹시..”라는 정도전(김명민 분)의 읊조림 역시 ‘육룡이 나르샤’가 위화도회군 이후 새로운 사건을 맞이하게 됨을 알려주고 있다. 이방원과 분이는 그 사건에 관련된 무언가를 찾기 위해 수사극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 과연 낭만커플이 찾아나선 것은 무엇일까.

‘육룡이 나르샤’ 22회는 오늘(1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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