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00’ 김태원 “독수리 아빠 10년째, 외로워서 날파리도 못 죽여”

입력 2015-12-15 21: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대 100’ 김태원 “독수리 아빠 10년째, 외로워서 날파리도 못 죽여”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독수리 아빠로 살아간 지 10년이 됐다고 말했다.

김태원은 15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명의 퀴즈도전자와 5000만원의 상금을 걸고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태원은 “거리가 짧아 기러기가 아닌 독수리 아빠로 10년째 살고 있다”라며 가족과 떨어져 지낸다고 밝혔다.

이어 “공항에 갔다가 들어왔는데 날파리가 한 마리 있더라. 같이 살기로 했다. 너무 외로웠다. 음악하는 사람들이 강해보이지만 약한 면도 있다. 그런데 이 날파리가 번식을 많이 해서 곤란하기도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KBS 2TV ‘1대 100’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