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야 산다’ 한상혁 “빅스 아닌 갓난아기의 마음으로 연기”

입력 2015-12-16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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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의 멤버이자 연기자 한상혁이 가수와 연기 활동의 차이를 언급했다.

한상혁은 16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잡아야 한다’ 제작보고회에서 “빅스는 콘셉트돌이다. 뱀파이어부터 최근에 사랑의 노예 등 다양한 콘셉트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무대에서의 콘셉트는 헤어와 메이크업 등 부수적인 아이템이 있는데 연기는 그런 것이 없더라. 연기력으로만 보여지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갓난아기라는 마음으로 꽃고딩 친구들과 김승우 김정태 선배에게 최대한 많이 배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승우 김정태 선배의 경우 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데다 연차도 차이가 많이 난다. 대선배들이라서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나는 어른들 대하는 게 편한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영화 ‘잡아야 산다’는 잘나가는 CEO이자 일명 ‘쌍칼’ 승주(김승우)와 매일 허탕만 치는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김정태)이 겁 없는 꽃고딩 4인방에게 중요한 ‘그것’을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심야 추격전을 담은 영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추격 콤비로 호흡을 맞춘 김승우와 김정태는 코믹 연기의 대가들답게 환상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더불어 빅스의 혁이 꽃고딩 4인방 중 원태 역을 맡아 본명 한상혁으로 스크린에 도전했다. 또한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신강우, 김민규, 문용석이 꽃고딩 4인방에 합세했다.

오인천 감독이 연출한 ‘잡아야 산다’는 2016년 병신년 1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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