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야 산다’ 김승우 “빅스 한상혁,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입력 2015-12-16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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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우가 스크린에 도전한 한상혁의 연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승우는 16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잡아야 한다’ 제작보고회에서 “아이돌 관련 질문은 상당히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드라마 ‘심야식당’의 남태현에 이어 이번에도 연기에 도전하는 아이돌과 호흡을 맞춘 김승우. 그는 먼저 “기사 제목을 ‘한상혁, 가능성 높은 친구’로 해달라”고 농담으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김승우는 “한상혁의 가장 좋은 점은 성실함이다. 마인드 자체가 많이 열려 있는 친구”라며 “아직 배우로서 채색이 덜 됐지만 촬영장에서 선배들과 감독님의 이야기를 연기에 칠하더라. 지금보다는 내일 그리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그는 “아이돌이기 때문에 립서비스도 포함돼 있다”며 “요즘 아이돌 팬덤이 무섭다. 잘못 건드리면 큰일 난다. 빅스 팬들이 잘 읽고 댓글이 좋게 달렸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로 마무리했다.

영화 ‘잡아야 산다’는 잘나가는 CEO이자 일명 ‘쌍칼’ 승주(김승우)와 매일 허탕만 치는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김정태)이 겁 없는 꽃고딩 4인방에게 중요한 ‘그것’을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심야 추격전을 담은 영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추격 콤비로 호흡을 맞춘 김승우와 김정태는 코믹 연기의 대가들답게 환상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더불어 빅스의 혁이 꽃고딩 4인방 중 원태 역을 맡아 본명 한상혁으로 스크린에 도전했다. 또한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신강우, 김민규, 문용석이 꽃고딩 4인방에 합세했다.

오인천 감독이 연출한 ‘잡아야 산다’는 2016년 병신년 1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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