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타 차오루, 소수민족 출신? “연예인중 묘족은 나밖에 없어”

입력 2015-12-17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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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타 차오루, 소수민족 출신? “연예인중 묘족은 나밖에 없어”

그룹 피에스타 차오루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독보적 예능감을 뽐낸 가운데 소수민족 출신임을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박정현 제시, 그룹 갓세븐 잭슨, 피에스타 차오루가 출연했다.

이날 차오루는 "피에스타에서 중국인을 맡고 있는 차오루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MC들은 "중국인 멤버라고 해야지 중국인을 맡고 있다고 하면 어떡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차오루는 당당하게 중국 소수민족인 묘족 출신임을 밝히며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출신 연예인 중 묘족 출신은 나밖에 없다. 내가 ‘희귀템’이다”라고 자신을 어필했다.

차오루가 묘족 출신임을 밝히자 묘족에 눈길이 쏠렸다.

묘족은 중국 남부에 주로 거주하는 소수민족이다. 베트남라오스타이 북부에도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거주하는 묘족 인구는 약 250만 가량. 묘족은 주로 산악지대에서 생활하면서 화전경작을 하며 살아간다.



묘족의 역사와 민족 이동 경로는 분명하지 않지만 일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묘족은 양쯔강이북에 있다가 한민족의 진출에 밀려 남하하여 오늘에 이른 것으로 추측된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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