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예매 관객 10만 돌파…감상 포인트는?

입력 2015-12-17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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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예매 관객 10만 돌파…감상 포인트는?

‘스타워즈’ 시리즈 7번째 작품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17일 개봉한 가운데 롯데시네마와 CGV, 메가박스 등 극장 3사 사이트에서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로 출발해 총 6개 작품으로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해왔다. 3편 이후 10년 만에 새 시리즈를 선보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1983년 개봉된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 이후 30년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다.

이에 ‘스타워즈’ 측은 예매 관객 수 10만 명을 돌파를 기념해 관객들에게 감상 포인트를 공개했다.

먼저 ‘압도적 스케일’이 영화에 재미를 더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기존 시리즈를 뛰어넘는 진보된 기술력으로 다시 태어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비주얼이다. 10년 만의 귀환을 알리며 다시 돌아온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광활한 세트와 고퀄리티 CG 효과로 시리즈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CG에 의존했던 프리퀄 3부작과는 달리 이번 작품은 실제 촬영으로 진행, 리얼리티까지 더해져 완벽을 기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메가폰을 잡은 J J 에이브럼스(49) 감독은 “엄청난 규모의 스케일에도 현실감과 사실성을 가진 ‘스타워즈’ 시리즈를 잊을 수 없었다. 이번 작품 또한 현실적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시리즈 신·구 캐릭터의 조합이 눈여겨 볼 만 하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캐스팅부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로 다시 돌아온 한 솔로(해리슨 포드)와 레아 공주(캐리 피셔) 등 기존 캐릭터를 비롯해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차세대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돼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레아 공주에 이어 새롭게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로 기대감을 한 몸에 받은 레이 역의 데이지 리들리(23)와 스톰트루퍼를 거부한 채 정의를 위해 싸우는 핀 역의 존 보예가(23)는 ‘할리우드 리포터’의 ‘2015 기대되는 배우’로도 뽑히며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스타다. 여기에 다스베이더를 이을 악역 캐릭터 카일로 렌을 맡은 애덤 드라이버(32)까지 가세했다.

이번 시리즈의 제작자 캐서린 캐네디(61)는 “제작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스타워즈’를 보고 자랐다. 여러 세대가 모여 이 영화를 함께 제작했다. 정말 흥미로운 일이었다”고 말해 새로운 캐릭터와 기존 주역들의 호흡에 기대가 모아졌다.

마지막으로 차원이 다른 드로이드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개봉 전부터 이번 시리즈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드로이드 BB-8에 대한 인기가 뜨거웠다. 에이브럼스 감독이 축구공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된 ‘BB-8’은 원형의 몸체를 굴리면서 이동하는 모습으로 기존의 드로이드와 차원이 다르다. 특히 ‘BB-8’은 CG가 아닌 실제 움직이는 로봇으로 제작되어 보다 현실성을 살려냈다.

실제 만들어진 ‘BB-8’을 배우들 또한 실제 인격체처럼 대했으며 영화 내에서도 사실적으로 표현돼 배우들의 연기 몰입도를 더했다. 핀 역의 존 보예가는 ‘BB-8’에 대해 “작업하는 내내 정말 재미있었다. ‘BB-8’은 세트에 존재하기 때문에 배우처럼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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