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 11월 대구를 시작으로 총 12회의 전국클럽투어 '날로 먹는 장얼'과, 지난 주말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진행된 연말콘서트 '계속해보겠습니다'를 통해 총 6000여명의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전국클럽투어는, 데뷔 직후 이외에는 소규모 공연장에서 팬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이 적었기 때문에 '날로 먹는 장얼'이라는 공연 타이틀로 팬들에게 한발 다가서기 위해 기획되었다. 매 도시마다 티켓을 연거푸 매진 시키며 몰입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 7년간 한결같이 합을 맞춰온 밴드의 에너지를 전부 쏟아내며 관객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또한 장기하와 얼굴들은 '계속해보겠습니다'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공연을 만들어 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 많은 활동을 하지 못했음에도 공연장에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는 정규 4집 발매를 기점으로 많은 공연으로 찾아뵙겠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2016년을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은 내년 초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