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지훈, ‘금지된 사랑’ 열창…가창력에 판정단 ‘깜짝’

입력 2015-12-21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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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지훈, ‘금지된 사랑’ 열창…가창력에 판정단 ‘깜짝’

2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여전사 캣츠걸과 새로운 2라운드에 진출한 4명의 출연자들이 19대 가왕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장군은 가왕 결정전에 진출해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불렀다.

무대가 끝난 후 김구라는 “김경호 씨한테 미안한 이야기지만 가수는 사라져도 노래는 남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현철은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파워였다. 끝을 모르고 파워가 계속 올라갔다”고 칭찬했다.

이어 캣츠걸은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김형석은 “캣츠걸이 가면을 벗고 공연을 한다면 맨 앞자리에서 보고싶다”고 극찬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캣츠걸이 65대 34로 김장군을 꺾고 3연속 가왕에 성공했다. 아쉽게 패한 김장군의 정체는 이지훈으로 밝혀졌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이지훈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항상 공연이 끝나면 관객들의 반응이 외모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나도 마음을 움직이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 외모라는 편견에 막혀서 자신을 뚫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여기에서 가면을 하나 썼을 뿐인데 편견 없이 내 노래를 들어주더라. 심지어 ‘감동스러웠다’, ‘마음을 울렸다’는얘기를 하시는 걸 보니 한계를 깬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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