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숙 “지소연 언니보다 끼 많아…증명할 것”

입력 2015-12-22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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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서현숙(이천 대교)이 홍명보 자선경기에서 끼를 펼쳐 보이겠다고 선언했다.

서현숙은 22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 더 팔래스 호텔 다이너스티 B홀에서 27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인 ‘주식회사 건영과 함께하는 쉐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5’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홍명보 이사장, 이천수, 구자철, 이승우와 함께 참석했다.

서현숙은 이번 ‘홍명보 자선경기’가 자선 경기로서는 처음이다. 서현숙은 “처음 홍명보자선경기에 참석해 영광이다. 경기도 열심히 할 것이고 세리머니도 재미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서현숙이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함께 다닌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의 맞대결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대해 지소연은 “언니보다 많은 끼가 있다는 것을 27일 증명할 것”이라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다소 짓궂은 질문이 나왔다. 지난 해 지소연이 세리모니로 손흥민에게 볼 키스를 선물받은 것에 대해 올해 세리모니를 하게 된다면 볼 키스를 받고 싶은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안전하게 유부남인 이천수 선수에게 받고 싶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명보자선경기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는 올해로 13회째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서현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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