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전통맥주와 크리스마스 축배를

입력 2015-12-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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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해외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홈파티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맨 왼쪽부터) 버드와이저, 산토리 프리미엄, 호가든, 코로나, 스텔라 아르투아.

■ 홈파티 분위기 돋우는 세계맥주들

스텔라 아르투아, 성탄 한정 패키지 출시
경쾌한 음악·신나는 분위기에는 코로나
호가든 로제, 달콤·로맨틱한 파티에 추천
가족들과 함께라면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
친구들과 신나는 파티엔 버드와이저가 딱


올해 맥주시장의 특징은 오랜 전통을 지닌 각 국의 프리미엄 맥주가 흉내 낼 수 없는 풍부하고 깊은 맛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는 점이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크리스마스의 밤을 멋지게 장식할 다양한 국가별 대표 맥주를 소개한다.


● 크리스마스 축배의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

벨기에 전통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크리스마스 한정판 패키지는 750ml의 대용량으로 크리스마스나 연말 모임 같은 특별한 순간에 여럿이 즐기기 좋다. 이번 패키지는 벨기에 루벤에서 스텔라 아르투아가 크리스마스 축배의 맥주로 처음 탄생됐을 당시의 디자인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은 크리스마스 축배답게 병의 윗부분에 빨간색과 황금색으로 조화를 이루는 스텔라 로고와 메시아 탄생을 알리는 별 문양이 초록색 병과 어우러져 성탄의 축제 분위기를 표현했다.


● 펀(Fun)한 크리스마스 파티, 코로나

열정적이고 이국적인 이미지의 ‘코로나’로 특별하고 유쾌한 크리스마스를 즐겨보자. 멕시코 칸쿤의 비치 클럽에 온 듯한 라틴 음악과 함께 코로나로 크리스마스 밤을 이색적이고 신나는 파티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하는 것. 투명한 병이 특징인 코로나는 병 입구에 라임조각을 끼워 마시는 음용법으로 탄산을 줄여 한결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는 라거의 효시로 불리는 필스너 맥주에 속하며 선인장의 용설란을 발효시켜 제조한 술로 특유의 풍미와 부드럽고 순한 맛이 특징이다.


● 달콤한 로맨틱 크리스마스 파티, 호가든 로제

‘호가든 로제’는 3%의 낮은 알코올 도수와 달콤한 맛, 핑크빛으로 여심을 저격한 맥주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로맨틱 크리스마스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호가든 로제를 추천한다. 호가든 고유의 밀맥주 맛에 라즈베리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핑크빛 과일 맥주로 750ml의 대용량 패키지라 여럿이 즐기기에 특히 좋다. 호가든 로제는 유리잔 대신 과일잼 용기에 맥주를 담아 마셨다는 벨기에 전통설화에 착안해 탄생했다. 실제 잼병에 담아 마시는 듯 호가든의 코리앤더 향과 어우러지는 라즈베리의 달콤함이 부드러운 맛을 만들어내며 시각, 후각, 미각의 3박자를 충족시키는 맥주다.


● 따뜻한 크리스마스 홈파티,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

부모님과 함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했다면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를 추천한다. 맥주 맛에 일가견이 있는 아버지와 입맛이 까다로운 어머니에게 맥주가 줄 수 있는 최상의 풍미를 선물해보자. 일본 1위 프리미엄 맥주로 일본에서 유일하게 11년 동안 연속 성장하고 있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는 깊고 진한 맛과 화려한 향이 특징이다. 세계 희귀 품종인 다이아몬드 몰트와 체코산 아로마 홉만을 원료로 사용한다. 홉을 2∼3번 나누어 더하는 과정인 아로마리치홉핑 기법과 물과 맥아를 섞어 달이는 공정을 2번 실시하는 더블 데콕션 방식으로 제조되기 때문에 진한 몰트의 맛과 아로마 홉의 풍부한 향이 특징이다.


● 절친들과 보내는 짜릿한 크리스마스, 버드와이저

친한 친구와 신나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계획했다면 버드와이저를 준비해보자. 130년이 넘는 긴 역사와 전통의 글로벌 No.1 맥주 버드와이저는 그 이름과 명성에 걸맞게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맥주다. 버드와이저는 독자적인 ‘비치우드 숙성’ 방법으로 맥아, 쌀, 이스트, 호프 등 엄선된 5가지 성분을 배합하여 약 30일간 숙성시키며 자연 탄산 맥주의 제조법인 ‘크로이센’ 발효공정을 사용해 특유의 상쾌한 맛을 자랑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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