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정재욱은취미로 시작한 주식이 대박을 터뜨리며 지난 2010년 연예인 주식 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당시 정재욱의 측근은 "정재욱이 3년간의 공백기 동안 주식을 취미로 시작했다. 이후 정재욱은 주식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이익을 거뒀다"며 "정재욱의 정보를 믿고 투자한 나 역시도 이익을 얻었다"라고 증언한 바 있다.
정재욱 역시 “쉬는 동안 주식에 관심이 생겨서 열심히 공부하던 중 가볍게 시작한 주식이 차익을 냈다”며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워 그동안 친하게 지내던 지인들과 정보를 공유했다”고 말하며 30만원을 20억으로 만든 사연을 소개해 엄청난 화제를 이끌었다.
또한 정재욱은 “가수 활동 할 때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 한때 주식투자에 재미를 붙여 전문 딜러 변신을 고려하기도 했다”고 고백하며 “매일 반복되는 피폐한 일상에 대한 염증을 느꼈다”며 “매일 컴퓨터로 주식동향만 들여다보는 게 사람 사는 것 같지 않았다”고 후유증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22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한 정재욱은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게 된 사연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재욱은 “노래가 잘 안돼서 소속사를 여기저기 옮겨 다녔다”며 “마지막으로 옮긴 데가 조성모씨 회사였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조성모 씨 같은 얼굴 없는 가수 컨셉으로 활동했는데, 조성모 씨는 나중에 얼굴이 나왔고 저는 안나왔다”며 “남은 얼굴 없는 가수 김범수 씨와 계속 가다가 김범수 씨도 얼굴이 나왔다”고 토로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