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씨엔티테크와 공동사업 협약
내년 1분기까지 매장 4만여곳 확대 계획

SK플래닛이 매장에 가지 않고도 주문과 모바일 결제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선 주문 서비스 ‘시럽 오더’의 사용처 확대에 본격 나선다.

SK플래닛은 24일 판교 사옥에서 씨엔티테크와 공동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씨엔티테크의 오프라인 매장 주문과 카드결제단말기(POS) 연동 솔루션 등 푸드테크 관련 전문 노하우와 SK플래닛의 온오프라인연결(O2O) 역량을 결합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 씨엔티테크는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외식주문 중개업체로 미스터피자, BBQ 치킨 등 고객사를 중심으로 연간 주문건수 3000만, 주문 거래액 80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사업자다. SK플래닛은 협력의 첫 단계로 씨엔티테크를 통해 전화주문 서비스를 제공 중인 피자, 치킨 등 80여개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내년 1분기 내 시럽 오더 사용 가능 매장을 4만여 곳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시럽 오더는 엔제리너스 커피, 공차, 할리스 등 커피음료 브랜드는 물론 햄버거(롯데리아), 한식(놀부), 피자(도미노피자) 등 전국 300여개 브랜드 6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