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바람, 국악에도 통했다…가야금 공연 전석 매진

입력 2015-12-26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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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이자 가야금 연주자인 아티스트 이하늬가 결성한 가야금 듀오 '야금야금'의 첫 단독 공연 ‘야금야금’이 전 석 매진을 기록했다.

가야금의 대중화를 위한 음악 활동에 앞장서 온 이하늬가 20년 지기 친구인 김지연 가야금 연주자와 함께 결성한 가야금 듀오 '야금야금'의 첫 공연이 전 석 매진을 이뤄냈다26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악 가락에 대중 음악 장르가 접목된 새로운 복합 장르의 음악과 토크가 어우러지는 신개념 국악 공연으로 일찍이 가야금 대중화에 대한 기대를 모아왔다. 이에 공연 전 석 매진이라는 국악 공연계의 이례적인 성과로 공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국악 공연도 이하늬가 하면 다르다’는 기대 속, 막강한 티켓 파워를 보인 이번 공연은 국악과 가야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늘어났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공연으로 이목이 집중. 국악의 대중화에 힘을 실으며 국악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사랑, 우정, 일 등 2030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감형 레퍼토리로 구성. 다양한 소재의 토크와 이와 연계된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공감을 살 예정이다. 또한, 공연에 앞서 발표한 이하늬 작사의 '가야금+발라드' 곡 '같은 생각'과 같은 새로운 복합 장르의 음악도 처음 선보일 예정으로 알찬 무대를 꾸밀 것이 예고되며 본 공연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오늘과 내일 양일간 전 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과 만날 ‘야금야금’ 공연은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에서 진행된다. 국악과 토크 그리고 새로운 음악 장르의 시도까지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 선 이번 공연은 우리 가락을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서게 할 신호탄이 될 것으로 국악계와 대중의 관심을 한 데 모으고 있다.

한편, 이하늬는 ‘야금야금’ 공연을 마친 후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1월에는 휴먼 감동 로봇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어 3월에는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연출 신윤섭|극본 노혜영)의 주연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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