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란, 가요계가 주목한 혜성…“2015년, 치열했던 한 해”

입력 2015-12-28 15: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수란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그의 2015년을 돌아봤다.

수란은 최근 동아닷컴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올해 자신에게 집중된 조명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수란의 낯설지만 궁금증을 유발하는 독특한 보컬은 프라이머리, 얀키, 다이나믹 듀오, 빈지노, 블락비 지코, 다이시댄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러브콜을 끌어 모았고, 지난 11월 발매한 싱글 ‘콜링 인 러브(Calling in Love)’는 미국 음원 전문 사이트 ‘노이지’의 ‘2015년 최고의 케이팝 2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수란은 “신기했다”고 다소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미국에서 한 기자가 인터뷰를 요청해왔다. 그래서 프라이머리오빠랑 같이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며 “‘콜링 인 러브’가 국내에서 크게 히트를 치진 못했어도 음악을 한번 들어본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좋게 봐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란은 가요계의 관심을 실감하냐는 질문에 “체감은 사실 잘 안 된다”면서 “나도 모르게 일어난 일이다. 예상하고 움직인 일들이 아니다보니 실감이 잘 안 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 “그런데 뒤돌아보니 많은 것을 했더라. 이번 ‘콜링 인 러브(Calling in Love)’를 만들면서도 느꼈지만 곡 하나 만들기도 힘든데 갑자기 에너자이저가 돼서 많은 곡 작업을 했던 것 같다”고 올해 참여했던 다수의 작업들을 되짚었다.

수란은 “열심히 뭔가를 하려고 노력했던 한 해였던 것 같다. ‘치열하게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치열한 한 해였다”고 올해를 회상했다.

더불어 그는 “모든 분들께 다 감사하다”며 “회사도, 회사를 만날 수 있게 해준 얀키, 프라이머리 오빠들도 감사하다. 오빠들과 작업하지 않았으면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이런 서포트를 받으며 앨범 낼 수 없었을 거다”고 올해 자신의 도약에 힘이 되 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수란은 내년 초 발매를 목표로 미니앨범을 작업 중이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밀리언 마켓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