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 변요한-정유미, 제 손으로 과거 사슬 끊었다

입력 2015-12-28 2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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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 변요한-정유미 제 손으로 과거 사슬 끊었다

변요한과 정유미가 드디어 과거의 트라우마를 스스로 깨고 자유를 얻었다.

28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25회에는 조민수(최종환)의 초대를 받은 이성계(천호진)와 가별초 측근들이 위기에 빠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도화전 액션만큼 주목을 받았던 것은 이방지(변요한)과 연희(정유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가노 대근의 생사 여부였다.

이방지는 도화전을 거닐던 중 과거 연희에게 해코지를 했던 대근과 마주쳤다. 하지만 이성계를 위해 소란을 피워서는 안된다는 명령에 온 몸만 떨고 있을 뿐이었다.

이런 가운데 무휼(윤균상)이 대근의 정체를 눈치채고 연희의 옛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늘어놓는 그를 보고 잔칫상을 뒤엎었다. 이 소란으로 이성계 암살 작전의 막이 올랐다.

이후 이방지는 무휼과의 콤비 플레이로 이성계와 가별초를 지켜냈다. 그러나 그는 오로지 과거 연희에게 상처를 남긴 대근에게 복수하겠다는 생각으로 그 뒤를 쫓았다.

이 과정에서 대근과 연희가 마주쳤다. 과거 메밀밭에서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것. 이에 연희는 곧바로 대근의 목을 찔러 살해했고 길고 길었던 과거의 악연을 끊었다.

이런 가운데 과거의 상처 때문에 멀리 했던 이방지와 연희가 서로 끌어안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극중 러브라인 중 가장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이들이 이날의 복수를 계기로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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