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응팔’ 이미연·김주혁, 마지막 3회분 전격 출연

입력 2015-12-3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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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한 장면. 사진출처|tvN 방송화면 캡처

성덕선 남편 성인 역할…이미연과 재등장

배우 이미연과 김주혁이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 막바지에 다시 등장해 드라마를 마무리한다.

두 사람은 극중 성덕선(혜리)의 성인 역과 그의 남편 역으로 1회부터 등장해 눈길을 끌었지만 지난달 28일 방송된 8회를 끝으로 더 이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미연의 내레이션도 나오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9일 드라마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들은 마지막 3회인 18∼20회에 다시 등장한다. 내년 1월9일, 15일과 16일 방송분이다.

두 사람이 2015년 현재의 모습으로 출연하는 만큼 그동안 관심을 끌었던 ‘남편 찾기’의 실마리를 제공하면서, 마지막 회에서는 결혼에까지 이르게 된 사연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미연과 촬영 일정 등을 조율해 내레이션부터 미리 선보일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 관계자는 29일 “앞서 촬영 일정이 잡혀 있었는데 내부 사정상 여러 번 취소됐다. 또 현재 각각 영화에 출연 중인 두 사람의 일정과도 맞지 않아 촬영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이 스포일러 유출 등에 극도로 예민해서 구체적인 촬영 일정도 알려주지 않았다”며 “대본도 이들의 분량만 발췌해 따로 전달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17·18회 대본 작업이 늦어지면서 제작진은 촬영 일정과 편집시간 등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1월1∼2일 결방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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