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브어나이스데이#2’ 내년 2월 서울서 개최

입력 2015-12-30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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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춘천에서 시작된 음악 페스티벌 ‘해브어나이스데이 (Have A Nice Day/H.AN.D)’가 2016년 2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해브어나이스데이’는 ‘친근한 음악, 산뜻한 여행, 기분 좋은 하루’를 모토로 2015년 9월 12일 개최됐으며, 당시 약 4000명이 넘는 관객 수을 동원한 바 있다.

‘해브어나이스데이’는 기존 한국 페스티벌 시장이 락과 밴드음악, 재즈 등의 전문 음악 장르에 한정되어 왔던 것과 달리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듣는 음악이 뭘까?’라는 물음에 답하여 일상의 이야기를 담은 팝적인 음악 위주로 라인업이 구성되었다.

‘여행’이라는 컨셉을 기반으로 페스티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특색 있는 디자인의 데코레이션을 이용하여 관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해브어나이스데이#2’는 성공적인 1회차를 기반으로 2016년 2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과 뮤즈라이브홀에서 열린다. 장소가 서울로 변경되어 뛰어난 접근성이 기대되며, 실내 공연장을 활용해 겨울이지만 따뜻한 공간과 쾌적한 환경이 마련된다.

12월 29일 발표된 최종 라인업에는 ‘해브어나이스데이#1’에서 높은 호응도를 보였던 스탠딩 에그, 어쿠스틱 콜라보, 커피소년, CHEEZE(치즈), 스무살이 2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음원 강자 어반자카파, 꾸준한 감성으로 사랑 받고 있는 홍대광과 원모어찬스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컴백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박원, 페스티벌 첫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2LSON(투엘슨), 뛰어난 연주력으로 높은 공연 몰입도를 자랑하는 데이브레이크, 독특한 여행 컨셉 아티스트 투어리스트, 아름다운 음색과 하모니를 보여주는 네이브로 등이 기대를 얻고 있다.

또 ‘해브어나이스데이’의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인 정기공연 ‘어나더나이스데이 (Another Nice Day/A.N.D)에 출연했던 멜로망스, 쏠라티, 최낙타 등의 떠오르는 신예 팀 역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다채로운 공연이 예상된다.

총 15팀의 무대가 각각 올림픽홀(Termina 1), 뮤즈라이브홀(Terminal 2)에서 펼쳐지며 타임테이블은 2016년 2월 2일 발표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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