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새 마무리는 채프먼?… 밀러 “자리 연연하지 않는다”

입력 2015-12-30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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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밀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역대 최고의 강속구를 던지는 아롤디스 채프먼(27)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가운데 어떤 투수가 마무리 역할을 맡게 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로 나선 앤드류 밀러(30)가 마무리 투수 보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해 화제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지난 29일(한국시각) 밀러가 마무리 투수 보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팀이 이기면 관계없다는 것.

또한 이 매체는 뉴욕 양키스가 2016시즌 7회 델린 베탄시스, 8회 밀러, 9회 채프먼을 등판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밀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와 4년간 3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구원 투수. 지난 시즌 3승 2패 3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 경험은 지난 시즌이 처음. 밀러는 지난 2012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지난해까지는 중간계투로 활약했다.

뉴욕 양키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마무리급 구원 투수 세 명을 보유하게 됐다. 2016시즌 뉴욕 양키스를 상대하는 팀은 7회 이전에 리드를 잡고 있어야 할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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