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외야수’ 스판, 2016년 1월 초 계약 유력… 행선지는?

입력 2015-12-30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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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나드 스판.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외야수 드나드 스판(31)이 워크아웃을 앞두고 있으며, 2016년 1월 초 계약을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 존 모로시는 30일(한국시각) 스판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말을 인용해 FA 계약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보라스는 스판이 2016년 1월 초 워크아웃을 실시할 예정이며, 곧 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메츠 등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스판은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못했다. 따라서 FA로 영입해도 원 소속구단인 워싱턴 내셔널스에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주지 않아도 된다.

스판은 메이저리그 8년차로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61경기에만 출전하며 타율 0.301와 5홈런 22타점 출루율 0.365 OPS 0.796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스판은 지난해에는 147경기에서 184안타를 때려내며 이 부문 내셔널리그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안타 생산 능력은 탁월하다.

문제는 부상. 스판은 지난 9월 초 엉덩이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다. 스판은 2016시즌 개막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건강을 증명해야 하는 입장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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