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은 30일 오후 9시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무비토크에서 “사랑하니 사람이 많이 변하더라. 정우성 선배의 말처럼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내 마음의 깊이를 들여 보게 됐다. 내 안의 사랑의 깊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마음이 몇 층까지 올라갔느냐”는 질문에 “스카이(하늘까지)”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6년 3월 19일 1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을 앞둔 김하늘. 그는 “사랑한 후에 적극적으로 변하더라”며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 등 감정 표현을 많이 하게 됐다. 나도 내가 그렇게 말이 많은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 영화다. 멜로의 제왕 정우성과 멜로의 여왕 김하늘의 첫 만남이자 동시에 첫 연인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이윤정 감독이 연출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는 2016년 1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V앱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