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브 루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에게 있어 1년 365일 중 1월 3일은 날일지도 모르겠다. 1월 3일에 뉴욕 양키스의 운명을 바꾼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났다.
뉴욕 양키스는 3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이 베이브 루스를 트레이드로 데려온 지 96년째 되는 날이라고 전했다.
지난 1920년 1월 3일. 뉴욕 양키스는 루스를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데려왔다. 이후 뉴욕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팀으로 거듭났다.
루스는 뉴욕 양키스 이적 후 1920년부터 1934년까지 2084경기에서 타율 0.349와 659홈런 1978타점 1959득점 출루율 0.484 OPS 1.195 등의 기록을 남겼다.
시간이 백 년 가까이 흐른 지금에도 루스는 역대 최고의 타자로 기억되고 있고, 뉴욕 양키스는 이 기간 동안 네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역대 최고 명문 팀이 됐다.
특히 뉴욕 양키스는 이 기간 동안 홈런왕에 10차례 등극했고, 연평균 46홈런, 135타점 등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최고 타자 자리에 올랐다.
또 한 가지의 사건. 지난 1973년 1월 3일에는 ‘보스’로 불리는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뉴욕 양키스를 CBS로부터 1000만 달러를 주고 인수했다.
스타인브레너가 인수한 뉴욕 양키스는 1977년과 1978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1980년대 침체기를 지나 1996년 우승,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연패를 이룩했다.
뉴욕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팀 답게 기념할 만한 날이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루스의 이적과 스타인브레너의 인수가 이뤄진 1월 3일 보다 뜻 깊을 수는 없을 듯하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최근 쿠바 출신의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28)을 영입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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