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니퍼트와 120만 달러에 재계약… KBO서 6번째 시즌

입력 2016-01-06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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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두산 베어스가 장수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35)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두산은 6일 니퍼트와 연봉 1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니퍼트는 지난 2011년부터 6년 연속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게 됐다.

니퍼트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9월 중순부터 전성기의 모습을 되찾았다.

이후 니퍼트는 포스트시즌에서 26 2/3이닝 연속 무실점 신기록을 세우는 등 놀라운 활약(5경기, 3승, 32⅓이닝, 2실점, ERA 0.56)을 펼치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니퍼트는 2011년 처음 한국 프로야구에 진출한 이후 5시즌 동안 총 127경기에 출전해 58승32패, 평균자책점 3.47, 탈삼진 614개로 단일팀 외국인선수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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