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들이 동참 하는 캠페인은 '우리 함께' 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가족과 떨어져 사는 아이들 또는 부모님과 이별해 보육원에서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캠페인이다.
'우리 함께' 희망 캠페인은 기댈 곳 없는 아이들의 지친 마음과 아픈 상처를 음악으로 대신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함께 한다. 35명의 영화인들이 함께 부르는 캠페인 송은 음악으로 선행하기로 소문난 드라마OST 최정상 프로듀서 '알고보니 혼수상태(본명:김경범) 가 재능기부로 작곡 및 프로듀서를 맡아 풍성하고 희망찬 합창곡이 탄생 할 예정이다.
'우리 함께' 희망 캠페인에 참여 하게 된 명품스타 배우 박효준과 히트제조기 여가수 제이세라는 제작진의 제안을 받고 단번에 승낙했다. 특히 박효준은 “교회를 다니면서 선행활동에 참여 하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직업이 배우인 만큼 바쁜 일정 탓에 실천을 하지 못했는데, 특별한 의미가 담긴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 해주고 싶어서 동참 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어 히트곡 제조기 가수 제이세라는 “방송이나 매체에서 보육원 아이들 아동 학대사건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팠고 안타까웠다. 아이들은 바라보는 국민으로써 미안했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서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무조건 승낙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전했다.
또한 감초연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백봉기 역시 동참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백봉기는 “절친배우 박효준의 권유로 함께 하게 됐다. 박효준과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해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이 캠페인이 첫 봉사활동이 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보육원 아이들이 겪어야 하는 상처를 생각하며 참여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캠페인은 23명의 신인 영화배우들과 영화감독,조명감독,촬영감독,미술감독들이 재능기부로 동참 하고 코리아콘텐츠랩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스튜디오와 녹음실 스튜디오를 무료제공 했다. 이어 메이크업 전문 팀들이 캠페인 소식을 듣고 뮤직 비디오 촬영 당일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모든 배우들 메이크업을 담당한다.
한편 ‘우리 함께’ 희망 캠페인은 오는 27일 오후1시부터 녹음이 진행되고 28일 오후1시부터 뮤직 비디오 촬영이 진행 되며 모두가 100%재능기부로 참여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에스프로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