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치인트’ 3부에서는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유정(박해진 분)과 홍설(김고은 분)이 결국 소개팅 사건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함께 저녁으로 삼각김밥을 먹으며 다정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여기에 엔딩에서 유정이 홍설에게 “설아, 나랑 사귈래?”라고 급 고백했던 장면은 안방극장은 물론 온, 오프라인을 망라하며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상황.
또한 이 장면은 지금까지 시청자들마저 갈팡질팡하게 만들었던 유정과 홍설의 설렘이 절정에 달하는 대목이었다는 평. 이에 오늘(12일) 방송되는 4부에서 홍설은 유정의 고백에 어떤 대답을 했을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실제 3부 엔딩 촬영 현장에서 두 배우는 극 중 상황과 대사에 대해 부끄러워 하다가도 카메라가 돌아가자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몰입했다. ‘치인트’에서 유정과 홍설의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두 사람은 더욱 설레고 달달한 장면을 위해 전등이 켜지고 홍설이 돌아보는 타이밍 등을 섬세하게 신경 썼다고. 특히, 두 배우의 남다른 열연에 현장 관계자들까지 설렘으로 가득했다고 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어제 방송에서는 잃어버린 핸드폰 때문에 홍설과 백인호(서강준 분)가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해 우연으로 계속 이어지는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떤 전개를 펼쳐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정의 돌직구 고백에 대한 홍설의 대답은 오늘(12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tvN ‘치즈인더트랩’ 4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