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김형범 “유승호, 15년만에 재회…훈남 다 됐다”

입력 2016-01-12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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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형범이 유승호의 조력자로 본격 변신한다.

김형범은 SBS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 변호사 송재익 역을 맡아 연기 중이다. 극 초반 송재익은 서촌여대생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쓴 서재혁(전광렬)의 변호를 맡았다가 말을 심하게 더듬는 버릇때문에 재대로 변호를 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서재혁은 누명을 벗을 수 없었다.

이후 5회부터는 최연소변호사 서진우(유승호)와 함께 등장, 변두리로펌에서 연사무장(이정은)과 함께 서진우를 돕고 있다.

김형범은 “극 초반 내 변호장면 때문에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았고 ‘송변호사 답답하다’‘물러나라’는 댓글을 봤다”며 “사실 대본에서 대본에서 말을 심하게 말을 떤다는 설정에 따라 열심히 하려했던 것”이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 “만약 내가 3회를 마지막으로 하차했다면 더 욕을 먹었겠지만 이제 변두리포럼에 들어와서는 진우의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됐다”며 “회를 거듭하면서 드라마 팬분들도 송변호사를 이해해주실만한 스토리가 전개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엇다.

특히 김형범은 유승호와의 오래된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유승호가 8살이던 2002년에 오픈드라마 ‘남과 여’에 같이 출연했고 당시 일본에 가서도 촬영한 적이 있다. 15년 만에 다시 같은 드라마에서 만나서 정말 반가웠다. 이제 정말 훈남이다”고 파트너 유승호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리멤버' 9회는 1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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