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줘’ 최지우 “SNS상 고백받는다면 사진부터 봐야” 너스레

입력 2016-01-12 11: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좋아해줘’ 배우들이 SNS를 통한 고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먼저 강하늘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좋아해줘’ 제작보고회에서 “고백이나 이별은 무조건 만나서 얼굴을 보고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SNS로 고백을 해본적도 받아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솜은 “나도 아직 경험해본 적은 없다. 주위에서는 그런 경험을 해본 사람들이 있다”면서 “나의 경우 정말 호감이 있다면 어떻게든 만나서 내 의사를 이야기할 것 같다. SNS로 대시해온다면 답장은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옆에 있던 이미연은 “일단 SNS를 시작부터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지우는 “나라면 사진을 먼저 보고 답장할지 생각하겠다”고 재치있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좋아해줘’는 SNS상에서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여섯 남녀의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 이미연과 최지우부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그리고 이솜까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먼저 이미연은 악명 높은 스타작가 ‘조경아’를 맡아 안하무인 한류스타 ‘노진우’를 연기한 유아인과 호흡을 맞췄다.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어른 덕선으로 출연 중인 이미연과 지난해 영화 ‘베테랑’ ‘사도’ 그리고 방송 중인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등 승승장구 중인 유아인의 만남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한 집 잃은 노처녀 스튜어디스 ‘함주란’을 소화한 최지우는 사랑을 잃은 노총각 오너 쉐프 ‘정성찬’ 역의 김주혁과 러브라인을 그렸다. 충무로의 젊은 피 강하늘과 이솜은 풋풋한 썸과 첫사랑의 정석을 선보일 계획이다. 두 사람은 각각 천재 작곡가 ‘이수호’와 초짜 드라마 PD ‘장나연’을 연기했다.

좋아하는 사람의 SNS를 몰래 찾아보고, 말로 못한 고백을 ‘좋아요’로 대신하며 SNS로 사랑을 시작하는 세 커플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낸 박현진 감독 연출작 ‘좋아해줘’는 2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