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와 웨이는 13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발라드 ‘니가 미워’란 곡으로 그간 보여주던 모습과는 완전히 180도 다른 음악을 선보이게 되었다. ‘니가 미워’는 담담한 듯 노래하고 있지만 짙은 애절함이 한껏 묻어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며 곡 타이틀과 같이 ‘니가 미워’라는 반어적 표현의 가사를 통해 사랑과 이별에 대한 아픔을 담아내고 있다.
이번 앨범은 윤미래의 ‘Touch Love’, SS501의 ‘내 머리가 나빠서’ 등 히트곡들의 작사가로 유명하고 크레용팝 유닛 ‘딸기우유’에서 초아-웨이와 호흡을 맞춘 은종태 작곡가가 작곡과 작사를 맡아 음악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이번 발라드 ‘니가 미워’를 통해 그간 콘셉트 상 선보이지 못했던 가창력은 물론, 가수로서 가지고 있는 감수성을 가득 담아낸 초아와 웨이의 새로운 시도가 크레용팝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과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일본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인 크레용팝은 올 상반기 국내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크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