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미워할 수 없는 그대’로 출전해 가요계에 데뷔한 송시현은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 ‘한바탕 웃음으로’의 작사·작곡자로도 유명하다. 2003년 5집 발표이후 뮤지컬 연출자로 활동해왔다.
‘통일염원’을 주제로 한 큰 개념의 앨범 타이틀은 ‘월간, 꿈결같은 세상’이며 매월 ‘통일’을 주제로 한 가요를 한곡씩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 싱글이 31글자 긴 제목의 ‘조용한 외딴섬에 엄마새와 어린새가 정답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이하 ‘조용한 외딴섬’)이며 12일 디지털 음원이 공개됐다.
이어 13일 정오 KBS해피FM ‘임백천의 7080’을 통해 첫 소개된다.
러닝 타임 6분40초의 ‘조용한 외딴섬’은 국악과 클래식이 융합된 ‘오케스트레이션 발라드’라는 새로운 장르를 추구한다.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 서정적이고 품격 있는 사운드가 배경에 깔리며 감성 충만한 송시현의 보컬과 어우러진다.
송시현은 “데뷔 30주년을 맞아 국민적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노래를 부르고 싶어, 대중음악 전면에 나선다”고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박정숙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