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가 인물편과 사건편 두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MBC에 따르면 2002년 4월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서프라이즈’가 오는31일 700회를 맞는다. ‘서프라이즈’는 지난 13년간 일요일 오전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하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출간된 두 권의 책은 700회 방송 아이템 중 의미와 화제성이 높은 에피소드들을 간추려 단편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이와 함께 ‘서프라이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13년간의 방송 중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를 선정하는 도서 출간 예고 이벤트를 실시, 그 결과를 책의 구성에 적극 반영했다.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서프라이즈’의 성격에 맞춰 인물편과 사건편 두 권의 도서 모두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역사 문화 교양서로 기획했다.
인물편과 사건편 각 권은 주제에 따라 11개의 장으로 구성, 각각 80여 편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미처 몰랐던, 알면 알수록 솔깃한’이라 부제를 단 ‘서프라이즈-인물편’에는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 인물, 세계 최강의 지도자들, 위대한 예술가와 슈퍼스타를 아우르는 유명인 등 시대와 분야를 막론하고 꾸준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인물들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인물편과 동시 출간된 ‘서프라이즈-사건편’에서는 고대 문명의 신비와 인류의 기막힌 발견, 정치적 음모와 위험한 거래, 신비로운 자연 현상과 UFO 출몰 등 부제 ‘믿을 수 없는, 때로는 믿고 싶지 않은’과 같이 세상을 놀라게 한 사건들을 한데 모았다. 단순한 재미 이상으로 다양한 배경지식을 습득하고 나아가 삶의 가치관을 곱씹어 보게끔 하는 구성이 돋보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