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 복귀’ 원미경 “‘가화만사성’ 신선한 캐릭터에 끌려”

입력 2016-01-1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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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미경. 스포츠동아DB

배우 원미경이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 출연한다. 14년만에 복귀다.

'가화만사성'은 중국집 배달부로 시작해 차이나타운 최대 중식당을 오픈하게 된 봉삼봉 가족들의 뒷목 잡는 사건과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훈훈한 가족 드라마다.

원미경은 ‘가화만사성’에서 김영철이 맡은 봉삼봉의 아내 배숙녀 역을 맡았다. 배숙녀는 가정의 절대 군주 봉삼봉의 말 한마디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안주인이다. 특기가 참기인 희생의 아이콘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원미경은 드라마 ‘사랑과 진실’‘아파트’와 영화 ‘청춘의 덫’ 등 시대를 풍미하며 최고의 여배우로 활약한 바 있다. 2002년 MBC 드라마 ‘고백’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 수많은 작품을 고사한 끝에 ‘가화만사성’을 복귀 작으로 선택했다.

원미경은 "탄탄한 대본과 신선한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전격 컴백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가화만사성’ 측은 "‘가화만사성’으로 전격 컴백을 결정한 원미경의 합류로 든든하다”며 “14년만의 컴백을 신중히 결정한 배우 원미경과 함께 주말 안방극장에 훈훈한 웃음으로 채울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호텔킹’‘신들의 만찬’‘황금물고기’ 조은정 작가와 ‘운명처럼 널 사랑해’‘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 이동윤 PD가 함께 제작한다.

‘엄마’의 후속으로 오는 2월 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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