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요대상’ 라인업 공개, 대상의 영광을 안을 가요계의 ‘별’은 누구?

입력 2016-01-14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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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요대상’ 라인업 공개, 대상의 영광을 안을 가요계의 ‘별’은 누구?

14일 오후 7시 2015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한국 방문의 해 기념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이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진행엔 배우 이하늬, 방송인 전현무, 가수 하니가 나선다.

이날 열리는 서울가요대상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은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상을 비롯해 본상, 인기상, 신인상 등 각 부문별 수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치룬다.

지난해는 대형 그룹인 엑소·빅뱅·샤이니 등이 꾸준한 선전을 이뤘고 방탄소년단, 아이콘, 빅스, 비투비 등도 선전했다. EXID·여자친구 등은 ‘역주행’이란 유행어를 낳기도 했고 레드벨벳, 트와이스 등 신입 걸그룹이 눈에 띄었다.

기존 아이돌팀 멤버의 솔로 활동이 왕성했고, 소녀시대·에이핑크·마마무 등을 필두로 ‘걸그룹 전성시대’를 이어갔다. 장르로 보면 기존 마이너 장르였던 힙합이 ‘대세 장르’로 입지를 굳히며 자이언티, 지코 등의 활약과 Mnet의 ‘쇼미더머니 시즌 4’, ‘언프리티랩스타 시즌1, 2’ 등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모던 포크록의 혁오 밴드가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어 인디밴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2015년 가요계는 트렌드의 변화가 다양하게 급속도로 이루어진 만큼 이번 시상식의 방향에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가요대상은 1990년 시작돼 현재의 K팝 문화 발전을 구축하는데 큰 공헌을 한 국내 최고의 가요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모바일 투표를 통해 ‘팬심(心)’이 직접적으로 반영된다는 게 큰 특징이다. 세계적으로 K팝 한류의 영향력이 증가함에 따라 중국을 비롯한 해외투표도 진행해 결과에 반영했다.

제25회 서울가요대상은 14일 오후 7시부터 KBS드라마와 KBS W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또 중국의 유튜브라 불리는 ‘아이치이닷컴(www.iqiyi.com)’이 인터넷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그룹 엑소를 비롯해 세븐틴, 여자친구, 아이콘, EXID, 장재인, 홍진영, 산이, 몬스타엑스, 레드벨벳, 빅스, 채연, MFBTY, 혁오, 자이언티, 에일리, 비투비, 에이핑크, 씨스타, 방탄소년단, 샤이니, 보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하이원 서울가요대상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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