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서브컬처’ 신작 게임의 테스트와 사전 예약 등 출시를 위한 담금질에 나섰다.‘서브컬처’는 애니메이션 감성을 기반으로 한 장르를 말한다. 애니메이션풍 캐릭터가 등장하고, 캐릭터 수집과 스토리라인이 중요 요소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 장르로 자리잡았다.

●넥슨·스마일게이트 신작 사전등록
넥슨은 ‘히간: 이루실’의 사전 등록을 최근 시작했다. ‘히간: 이루실’은 중국 빌리빌리가 개발한 모바일·PC 멀티 플랫폼 기반 서브컬처 3D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마법과 과학이 공존하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실시간 3D 전투와 카드 전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고품질 컷신과 일본어 풀보이스 연출로 몰입감을 높였으며, 방치형 시스템을 가미해 플레이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넥슨의 데이터 기반 신규 퍼블리싱 브랜드 ‘select all’의 첫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신작 수집형 RPG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의 사전예약 페이지를 최근 오픈했다. ‘미래시’는 ‘승리의 여신: 니케’, ‘세븐나이츠2’의 핵심 개발진이 뭉친 컨트롤나인의 신작으로, PC와 모바일 등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 예정이다. 특히,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혈라(김형섭)’가 아트 디렉터를 맡아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스마일게이트는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린 ‘애니메 엑스포’에서 ‘미래시’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엔씨, 라인업 확장

엔씨소프트도 서브컬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의 프롤로그 테스트를 지난달 진행했다. ‘브레이커스’는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한 애니메이션 액션 RPG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라인, 빠른 전투 액션이 특징이다. 엔씨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다양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연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는 또 디나미스 원이 개발한 또 다른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마법과 행정을 테마로 한 이 게임은 최근 주요 캐릭터들의 개성과 전투 장면, 인게임 플레이를 담은 캐릭터 PV(프로모션 비디오)를 공개했다. 또 코믹스와 웹툰, SD 스탬프 등 다양한 미디어믹스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덤 형성을 위한 사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엔씨는 또 8월 15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코믹마켓’ 기업 부스에 참가해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공식 아트북을 포함한 다양한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