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STL 오승환 계약, 올시즌 팀 전력에 중요한 영입”

입력 2016-01-19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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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리처리포트 홈페이지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34)이 올시즌 팀 전력의 ‘키맨’으로 분류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19일(한국시각) 스프링캠프를 한 달여 앞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전력을 비교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이번 오프시즌동안 30개 구단의 선수 영입 등을 근거해 현재까지의 전력을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블리처 리포트는 세인트루이스를 30개 구단 가운데 5위 전력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승환을 해당 사진과 함께 게재하며 올시즌 세인트루이스 전력의 ‘키플레이어’로 선정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아직까지 타선 강화에는 인상적인 영입이 없었지만 불펜진에서 오승환을 영입하며 의미있는 전력 보강을 이뤄냈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오승환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며 올시즌 그의 활약을 예고했다. 매체는 “오승환은 한국프로야구(KBO)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9시즌 동안 뛰었고 일본프로야구(NPB)에서 2년 간 활약했다"면서 "특히 그는 일본에서 한신 타이거즈 소속으로 두 시즌동안 80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단 월든 전에 등판해 셋업맨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의 공격력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세인트루이스는 랜달 그리척, 스테판 피스코티의 힘을 믿고 있다”고 전했다.

블리처 리포트는 이 밖에 비중있는 계약으로 크리스 데이비스, 헤라르도 파라(이하 볼티모어 오리올스), 알렉스 고든, 이안 케네디(이하 캔자스시티 로열스), 천웨이인, 에드윈 잭슨(이하 마이애미 말린스), 벤 르비어(워싱턴 내셔널스), 드류 스토렌(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알렉세이 라미레스, 카를로스 빌라누에바(이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켈리 존슨(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등을 꼽았다.

여기에 팀을 찾고 있는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요바니 가야르도, 이안 데스몬드, 덱스터 파울러, 하위 켄드릭, 타일러 클리파드의 행보에 따라 구단의 전력이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FA였던 저스틴 업튼은 1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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